[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이하 SMD)가 코닝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위한 유리기판 제조 합작사를 설립한다.
3일 SMD는 코닝과 OLED 전용 특수 강화유리를 생산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SMD 관계자는 "코닝과의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합의는 했다"며 "다만 아직까지 세부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합작사는 OLED 백플레인 기판유리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국내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삼성과 코닝은 이미 LCD TV에 사용되는 대형 유리기판을 만드는 삼성코닝정밀유리를 설립해 운영중이다.
코닝은 최근 고성능 디스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첨단 유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고성능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더 높은 프로세싱 온도와 개선된 치수 안정성을 실현하는 Lotus™ 기판 유리 기술을 발표했다.
조수인 SMD 사장은 "우리의 비즈니스 역량과 코닝의 기술 리더십을 통해 더 큰 고객 가치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코닝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 웬델 윅스는 "코닝과 삼성은 40년간 TV 생산 초기시절부터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오랫동안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가져왔다"며 "코닝과 삼성은 CRT가 고성장 하던 시기부터 오늘날의 고해상도 LCD TV에 이르기까지 업계를 선도하는 기판을 최근 성공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디스플레이의 진화를 이끌어왔으며, 새로운 회사의 설립은 OLED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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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