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신한금융투자의 윤창용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1일 "물가 상승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체감물가 안정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통화정책의 중립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대 행진을 이어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월에는 3.4%로 나타나 3%대 국면으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또 구정과 연초 개인서비스 물가 인상 압력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이 약화되고 집세안정의 기대감이 형성되는 등 향후 물가불안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됐다.
다만, 1월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1%로 여전히 한국은행의 중기 관리목표 범위 상단인 4%를 상회하고 있다.
더불어 서울시 버스 및 지하철 요금 인상과 에너지가격 불안 등이 남아있어 체감물가가 안정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최근 실물경제가 하강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 불안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는 만큼 통화완화 정책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이른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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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