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섬이 현대백화점그룹 피인수로 당분간 주가 재평가가 지속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다.
31일 오전 9시9분 현재 한섬은 전 거래일대비 0.60%(200원) 오른 3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현대홈쇼핑의 한섬 대주주 지분 인수로 인해 한섬은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이라는 유통회사를 모회사로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가 명품 및 여성복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유사한 지배 구조 및 사업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며 "한섬의 브랜드와 유통이라는 무형 자산, 그리고 약 3800억원에 달하는 현금, 투자유가증권, 투자 부동산 등 유형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현대홈쇼핑 인수 이후 사세 확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배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2% 증가한 179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남성복의 고성장세가 지속된 가운데 랑방 콜렉션, 타임 등의 호조세가 지속된 것으로 추정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414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와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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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