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8일 오전 7시 5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골드만 삭스가 보험사 프로그레시브(PGR)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첫 분석보고서를 내놓은 재보험사 파트너리(PRE)에 대해서는 지난해 일본 대지진에 따른 악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주의를 권고했다.
골드만 삭스는 프로그레시브의 밸류에이션이 섹터 평균에 비해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적정주가가 18달러이며, 10% 가량 하락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업계 상황을 감안할 때 성장 둔화가 앞으로도 지속될 여지가 높고, 이익이 현 수준에서 크게 증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밸류에이션이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얘기다.
파트너리의 경우 적정 주가가 72달러로 20% 가량 상승 여력을 지니고 있지만 지난해 CEO 교체와 파리스 리의 인수, 일본 대지진 관련 리스크 등이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자리잡고 있다고 골드만 삭스는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