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NH투자증권은 이번 주에 글로벌 이슈들이 산재해 있지만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하거나 금리 방향성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서향미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주에는 그리스 채무협상 조정, EU 정상회의, 국내 월말 경제지표 발표 등 다양한 국내외 이슈가 산재해 있다”면서, “그러나 유로존의 불확실성, 선진국 중앙은행의 풍부한 유동성, 국내외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 국내의 높은 기대 인플레이션 등 국내 채권시장을 둘러싼 강·약세 요인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지고 있어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이슈의 특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로존 이슈의 경우 성격상 단편적 결론보다는 시행과정에서의 신뢰 회복이 전제될 필요가 있어 금리의 방향성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경기 저점형성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봤다.
서 애널리스트는 "미국 역시 지난 주말 발표된 지난해 4/4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의 컨센서스(3.0%)를 하회한 2.8% 성장에 그쳤다"며 "지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지적했듯이 최근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떨쳐내기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도 작지 않아 아직까지 경기 저점형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금리 레인지로 국고채 3년물 3.33%~3.43%, 5년물 3.45%~3.55%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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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