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이번달 미국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거의 1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로이터/미시건대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최종치)는 직전월의 69.9에서 75.0으로 상승하며 2011년 2월 이후 최고수준에 도달했다.
소비자들의 현재 상황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평가지수는 직전월의 79.6에서 84.2로 개선됐고 향후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소비자기대지수는 63.6에서 69.1로 상승하며 2011년 5월 이래 최고치를 작성했다.
서베이 디렉터인 리처드 커틴은 "최근의 소비자 신뢰도 개선은 지속적인 고용증가에 의존하고 있다"며 "완만한 고용확대가 이뤄질 경우 2012년의 실질 소비자지출은 2.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2월의 1년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에서 3.3%로 올라갔고 5-10년 후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직전월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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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