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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금투협회장 D-1] 3人의 공약, 무엇이 다른가

기사입력 : 2012년01월25일 16:01

최종수정 : 2012년01월25일 16:20

[뉴스핌=정지서 이에라 기자]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종 후보 3인이 저마다의 공약을 내세우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모두 업계의 장단기 청사진을 내놓으며 회원사를 향한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을 약속하고 있다.

◆신사업을 추진하라...'헤지펀드·PBS'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가나다 순) 모두 금융투자업계의 장단기 발전을 위해 신사업 추진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를 비롯해 운용사, 선물사, 신탁사 등 관련업계의 다양한 수익성 창출에 이바지하겠다는 속내다.

이중 지난해 출범한 한국형 헤지펀드를 둘러싼 진입장벽 완화와 초기 시장의 안정적인 정착은 새롭게 꾸려질 협회의 제 1 과제가 될 전망이다.

김 전 사장은 헤지펀드와 프라임브로커 도입 정착, 신종 채권시장 개설 및 인수제도 선진화, 프리보드 시장 신뢰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에 주목했다.

박 전 사장 역시 헤지펀드 진입완화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인 전략을 지원하겠다며 중소형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신탁사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상설화 할 뜻을 내비췄다.

최 사장은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 및 한국형 헤지펀드 사업모델 조기정착시키기기 위해 지원하겠다"며 "대형사 및 중소형사별로 적합한 신규수익 사업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책개발을 확대하라...'자본시장硏 활용안'

금융투자업 육성을 위한 정책개발 및 제안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공약도 언급됐다.

최 사장은 "자본시장 연구원의 제안기능을 늘려 업계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며 "금융정책 연구조직을 확충하고 실효성있는 과제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박 전 사장 역시 규제개혁을위한 정책개발 기능을 필요성을 인식, 자본시장연구원 시장기능 확대와 함께 금융투자협회 내 연구기능의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자본시장의 외연 확대를 위한 제도 개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박 전 사장은 "연기금 및 퇴직연금 주식투자 비중 및 제한비율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해외진출을 위한 연구 및 코트라 등 외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사장도 금융투자업 관련 정책 지원 및 추진을 위해 관련 법령의 연구 및 개정 건의는 물론 금융투자업 발전을 위한 장단기 과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회원사와 소통하라...'전담부회장 직 신설'

각 후보별로 회원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새로운 조직 및 자리도 생겨난다.

김 전 사장과 박 전 사장은 상근 부회장직을 신설키로 결정했다. 김 전 사장은 회원사 의견수렴과 조정수단 강화를 위해, 박 전 사장은 협회의 정관개정을 바탕으로 자산운용사와 선물사, 신탁사 등의 입장 대변을 위해 증원 의사를 밝혔다.

최 사장의 경우 미래성장위원회와 균형발전위원회를 설치해 업권간 이해상충 문제 간 대응방안을 조율할 계획이다. 또한 운용사 지원비중 확대를 위해 집합투자업 전담 부회장직을, 회원사 애로사항 처리센터를 설치해 상담 창구를 일원화 할 예정이다.

한편 후보별 차별화된 공약도 눈에 띄었다.

김 전 사장은 금융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자격 및 시험제도의 대대적인 정비를 언급,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 강화를 강조했다.

박 전 사장은 협회비의 합리적인 조정과 회원사 부담 경감을 위한 협회 유보금 활용방안을 적극적으 로 검토해갈 뜻이 있음을 밝혔다.

최 사장은 회원사별 전담직원(RM) 배치를 통해 사업기획이나 업무지원 등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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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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