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현대백화점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의 설날선물 판매는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고 밝혔다.
25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품목별로는 한우 47.3%, 홍삼 21.6%, 과일 12.6%, 굴비 5.2%, 건식품 3.6% 각각 증가했다.
한우는 전체 물량의 20%를 추가 제작할 정도로 이번 설에 가장 인기가 많았다. 특히, 신선육의 경우 50% 추가 제작했다.
화식한우는 준비한 약 4000여 세트가 모두 소진됐고, 10만원대 한우 세트인 '현대 특선한우 실속세트'(12만원), '화식한우 양념 세트 난(蘭)호'(14만원), '한우 효도 세트'(18만원) 등 10만원 초반에서 20만원 미만대의 한우 세트도 평균판매율이 90%를 넘었다.
또한 과일도 10만원 미만에서 10만원대 초반 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여 두 자리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1월 정기 세일 매출은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장갑·머플러 등 섬유 잡화 51.6%, 남성 정통 캐주얼 21.1% 유아동 16.7%, 화장품 16.4%, 스포츠의류 12.5%, 영캐주얼 11.3%, 여성의류 1.7% 각각 증가했다.
이헌상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생식품팀장은 "지난 설보다 한우, 과일 등 주요 품목에서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와 10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를 강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주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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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