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1월 Ifo 기업신뢰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39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로이터가 실시한 전망조사에서, 유로와 분트채 거래에 영향을 미치는 독일 기업신뢰지수가 12월의 107.2에서 107.5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Ifo 1월 기업신뢰지수는 25일 발표된다.
유로존 회원국들이 고전중인 것과 달리 독일 경제는 고품질 상품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높은 경쟁력을 앞세워 강한 탄력성을 보이고 있다.
독일은 유로존 17개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트리플 A 등급과 '안정적' 전망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독일은 이번달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S&P의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 조치에서 제외됐다.
우량한 신용등급에 바탕한 낮은 차입경비를 앞세워 독일은 유럽 채무위기를 관리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독일 정부는 자국 경제가 1분기에 0.1% 성장하면서 경기위축을 간신히 피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독일이 약간의 겨울 리세션을 거쳐 2분기에 성장 국면으로 재진입할 것이라는 견해를 취했다.
ZEW 경기예측지수를 기준으로 측정한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의 경기 신뢰도 역시 긍정적이다. ZEW경기예측지수는 1월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의 미미한 위축세가 반전될 것이라는 시사점을 제공했다.
독일의 12월 실업률은 20년전 동-서 독일 통일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서비스업지표는 신규주문과 일자리 증가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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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