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해외 증시를 따라 일본 증시가 고공 행진을 계속한 하루였다.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영향으로 일본 시장에서도 투자심리 회복이 계속되고 있는 것.
20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8766.36으로 전날보다 126.68엔, 1.47% 올랐다. 이는 11주래 최고 수치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 역시 755.47로 전날보다 14.79포인트, 2.00%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츄오 미츠이 애셋의 테라오카 나오테루 펀드 매니저는 "일본 시장이 해외 시장의 상승 랠리를 따라가고 있다"며 "다만 다음주에는 대부분의 아시아 시장이 음력 설 연휴를 맞아 휴장에 들어가 다소 부진한 장세가 연출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인 고용 지표와 은행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프랑스와 스페인의 성공적인 국채 입찰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유로존 우려감이 다소간 희석된 것.
개별 종목별로는 유로화 관련 수출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오후들어 교세라가 3.1%, 어드밴티스트가 3.3% 올랐다.
자동차주와 부동사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도요타 모터가 3.4% 상승한 가운데 미츠이 푸도산은 6.0% 급등했다.
다이와 증권은 5.4% 상승하며 금융주의 건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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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