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0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실적은 지난해 4분기가 바닥이고,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이라며 '사야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CB전환분 시장출회 감안해도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듯 하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7.5% 줄어드나 올해 1분기는 93.3% 증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실적은 2011.4Q가 바닥. CB 전환分 시장출회 감안해도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듯
BD 가격 전망치 하향으로 인한 2012/13F 영업이익 추정 하향(2012F 1조 452억원→9,504억원, 2013F 1조 1,544억원→1조 784억원)으로 12개월 목표가를 250천원(←변경前 310천원)으로 하향한다. 그러나 1) 합성고무 가격 하락의 빌미가 됐던 BD 가격 하락이 11월을 바닥으로 이미 상승추세로의 반전에 성공했으며, 2) 이로 인한 합성고무 가격 상승 및 출하량 확대 등으로 분기별 실적 역시 2011.4Q가 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現주가 수준에서의 비중확대는 충분히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호남석유화학과 함께 화학업종內 Top Pick을 유지한다.
시장에서 회자되고 있는 CB 주식전환 물량(5,043천주)의 시장 출회 우려에 대한 판단은 유보한다. 그러나 2012F PER이 8.1배 수준으로 부담스럽지 않고, 상기 리스크를 先반영하여 2012년 이후 시장대비 주가가 9.0% 초과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대주주의 우선매수권 행사 등을 前提하면, 시장 출회時에도 추가 하락폭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 2011.4Q 영업이익은 Q/Q 57.5% 줄어드나, 2012.1Q는 93.3% 증익될 전망
BD 가격 하락에 따른 합성고무 가격 하락 및 중국 타이어 업체들의 연말 재고 조정, 금호P&B의 BPA/페놀 스프레드 하락 및 약 4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2011.4Q 영업이익은 Q/Q 57.5% 줄어든 932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11월 중순을 바닥으로 BD 가격이 상승세로의 반전에 이미 성공하여 합성고무 가격 역시 상승 가능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출하량 확대(2011.3QP 212천톤 4QP 202천톤 2012.1QF 235천톤) 등으로 2012.1Q 영업이익은 1,801억원으로 Q/Q 93.3% 증가할 것으로 보여 분기별 실적은 2011.4Q가 바닥이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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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