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과 관련해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오덕균 CNK인터내셔널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18일 증선위는 제2차 정례회의를 열고 주가조작 및 불공정거래 혐의로 오덕균 CNK인터내셔널 대표와 임직원을 검찰고발했다.
해외 자원개발업체의 최대주주가 해외 소재 광산의 다이아몬드 매장량이 현저하게 과장된 탐사보고서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선위 관계자는 "오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지분 일부를 코스닥 상장법인에게 고가에 양도하고, 양도대금으로 코스닥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지분을 양수하여 사실상 무자본으로 상장법인을 인수했다"고 말했다.
이후 과장된 내용의 공시서류를 이용한 유상증자 등을 통해 일반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 허위·과장된 내용의 보도자료 등을 배포하여 주가상승을 유인한 후 보유 주식 등을 매도한 부정거래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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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