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유럽 증시를 따라 오름세를 보이며 1880선을 상회하고 있다.
17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날대비 24.36포인트, 1.29% 상승한 1883.19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 지수는 1% 안팎의 수준으로 상승 출발한 이래 오름폭을 점차 확대하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했으나 유럽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하자 이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 AAA(트리플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으나 프랑스가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억, 285억원 규모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945억 규모를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보이며 전체 1020억 4800 매수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업종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 철강금속, 화학업종이 2% 내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와 현대중공업은 2% 이상 뛰고 있고 삼성전자는 1% 이상 오르는 모습이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대비 3.56포인트, 0.68% 상승한 523.41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메디포스트와 동서는 각각 6%, 0.1%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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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