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째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8개월래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발표된 톰슨 로이터/미시간대학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예비치)는 직전월의 최종치인 69.9에서 74.0으로 뛰어오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 중간값인 71.5를 웃돌았다.
1월 예비치는 2011년 5월 이후 최고수준에 해당한다.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평가인 기대지수는 12월 최종치인 63.6에서 68.4로 개선됐고 현 경기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도 79.6에서 82.6을 기록했다.
서베이 디렉터인 리차드 커틴은 "고용개선에 대한 빈번한 언급과 소득 불확실성 완화 등이 소비자들의 지출을 부추겼다"며 "2012년 소비자지출이 예상보다 강력한 2.1%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베이 참여자들의 34%가 최근의 일자리 증가 소식을 접했다고 응답, 직전월의 21%를 웃돌며 서베이가 실시된 이후 최고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6개월 연속 정부의 경제정책에 불신을 표시했으며 이번달 개인 재정상태가 개선될 것이라는 견해는 전체의 24%로 직전월의 25%보다 낮았다.
한편 1년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12월의 3.1%에서 3.2%로 소폭 상승했고 5년-10년후 기대 인플레이션도 2.7%에서 2.8%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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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