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우리나라 국부펀드라 할 수 있는 한국투자공사(KIC)가 6월말경부터 중국투자를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KIC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 부터 중국내 적격외국인투자자격(QFII)을 지난 해 12월말에 취득했다. 투자자격신청 1년 반만의 자격취득인 셈이다.
외국인이 중국에서 주식이나 채권에 직접 투자하기 위해서는 중국정부로 부터 GFII자격을 받아야 하고, KIC는 투자한도 2억달러로 적격외국인투자자격을 지난 2010년 하반기에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투자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한도배정 절차가 남아있으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투자 실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환관리국(SAFE)의 한도배정은 오는 6월말경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투자자 자격을 부여한 후 6개월 이내에 한도를 배정하므로 올해 6월말부터 투자실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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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