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두산이 모트롤사업과 중국 시장의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모트롤사업부는 중국 굴삭기 업체들로부터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는 모트롤과 전자사업부 중국법인 가동, 계열사들 실적성장 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두산은 지난해 모트롤사업부 매출액 1309억원(7.2% y-y), 영업이익 170억원(0.6% y-y), 전자사업부 매출액 1845억원(10.0% y-y), 영업이익 98억원(88.5% y-y) 등 전분기 대비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자사업부는 아직 뚜렷한 영업이익률 개선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모트롤사업부는 중국 굴삭기 업체들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분기 계절적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올해 자체사업부 매출액은 2조1768억원(17.4% y-y)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모트롤사업부 고성장 지속과 글로넷사업부 계열사 물류사업 본격화 등이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투자자회사인 DIP홀딩스가 보유한 한국항공우주와 SRS코리아 매각으로 투자 선순환 구조 구축을 기대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444억원 규모 이익소각 종료 후 보유중인 자사주 32.4% 중 일부 소각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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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