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우려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미국 경제의 성장을 나타내는 몇몇 지표들이 개선됐으나 투자자들은 유럽발 채무위기에 대한 우려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피치가 유로화 급락과 프랑스의 트리플 A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제기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12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오전 9시 35분 현재 8393.59엔으로 전날보다 54.27엔, 0.64% 떨어지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 역시 728.83으로 전날보다 4.66포인트, 0.64% 하락 중이다.
유럽발 우려감에 투자자들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 지표 호조세가 그나마 낙폭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유럽 채무 위기 우려감에 은행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0.9%, 노무라 홀딩스가 1.5%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티그룹은 5.3% 급등 중이다.
올림푸스는 4~5%대 오르고 있다. 올림푸스는 회계부정 등의 스캔달에 시달렸으나 소니, 파나소딕, 삼성전자 등과 제휴를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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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