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3포인트(0.16%) 하락한 1850.29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가 어닝시즌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나며 하락반전했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들은 현재 134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억원어치 주식을 던지고 있다. 다만 기관이 42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시장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또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430억원가량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이 1% 가까이 떨어지며 내림폭이 가장 크다. 전기전자, 금융, 증권, 유통 등이 하락 중이다. 다만 의료정밀, 의약품, 철강금속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1% 가까이 떨어지면 102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이닉스와 LG전자도 약보합세다.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차, 기아차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반면 LG화학은 2% 오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포스코,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은 상승세다.
주요 종목으로는 쌍용차가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모회사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소식에 이날까지 지난 6일부터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해 344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392개다.
한편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1.30포인트 내린 242.4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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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