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의 대우조선해양 지분 매각에 국내외 IB의 경쟁이 불붙었다.
10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지난 9일 마감한 캠코의 대우조선해양 지분 19.1%를 매각 작업을 맡을 매각자문사 입찰에 8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가장 부각되는 컨소시엄은 우리투자증권-BofA메릴린치를 포함해 삼성증권-크레디트스위스(CS), 한국투자증권-JP모간, 하나대투증권-맥쿼리, 동양증권-골드만삭스, 신한금융투자-모간스탠리, 대신증권-노무라, 미래에셋증권-HSBC 등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코는 지난달 대우조선해양 주식 3656만여주(19.1%)를 매각하기 위해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공고문을 낸 바 있다. 캠코는 국내외 자문사 각 한 군데씩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제시했다.
다만 지분 31.3%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과 별개로 매각을 진행하는 만큼 경쟁입찰뿐만 아니라 블록세일 가능성도 크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