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OCI가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분 현재 OCI는 전거래일보다 3500원, 1.58% 내린 21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틀째 하락세다.
전날 OCI는 공시를 통해 미국 에버그린솔라와 체결했던 1428억 3826만원, 1791억 1533만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2건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다만, 한화증권은 OCI의 공급계약 해지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다솔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계약 해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OCI의 매출액이 연평균 800억원 수준"이라며 "2012년 OCI 예상매출액(4조 3586억원 : 컨센서스 기준)의 2%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버그린솔라와 거래 중단된 물량이 스팟시장이나 대체 거래처를 통해 판매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에버그린솔라의 파산에 따른 리스크가 지난해 8월 이후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는 점도 제한적인 주가 영향을 예상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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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