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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2] LG전자 안승권 사장 "올해 3D TV 트렌드 대형화"

기사입력 : 2012년01월10일 03:38

최종수정 : 2012년01월10일 08:25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핌=장순환 기자] "올해 TV 트렌드는 3D의 대형화입니다"

LG전자(대표 具本俊, www.lge.co.kr)는 9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LG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번 CES에서 발표되는 전략제품과 혁신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른 오전 시간임에도 500여 국내외 언론이 참석해 LG전자가 발표하는 최신 기술에 대한 국내외신의 폭팔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은 "3D 컨텐츠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실감나는 3D 감상을 위해 대형 화면을 찾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년간 개발해 온 스마트 TV용 자체설계 칩셋 L9은 향후 LG 시네마 3D 스마트 TV 경쟁력을 크게 높이게 될 것"이라고 신제품에 접목될 독자개발 기술도 공개했다.

안 사장은 올해 55인치부터 84인치까지 대형 3D TV 풀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3D TV 대형화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안 사장은 풀HD 보다 해상도(3840*2160)가 4배 높은 84인치 UDTV를 언급하며 "이 제품이 출시되면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시네마 3D TV 중에서 화면이 가장 넓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3D TV는 화면이 커질수록 입체감과 몰입감이 커진다.

안 사장은 화질, 디자인이 모두 뛰어난 세계최대 55인치 3D OLED TV를 소개했다. 베일에 가려진 OLED TV가 공개되는 순간 선명한 화질에 많은 내외신 기자들의 탄성이 나왔다.

<사진설명> LG전자 안승권 사장이 O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화면 최소단위인 화소를 제어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자가 스스로 발광해 무한대의 명암비가 가능하다. 명암비가 높으면 화질이 보다 밝고 선명하다. 이 제품은 LG의 독보적인 시네마 3D 기술이 적용돼 깜빡임으로 눈이 피곤한 셔터안경 방식 OLED TV 보다 확실한 우위에 있다. 이 제품은 올해 국내시장 출시 후 해외 주요 국가 판매도 이어진다.

업그레이드된 독자 플랫폼 '넷캐스트(Netcast)'도 소개됐다. 올해 출시될 평판TV 라인업 가운데 60% 이상에 탑재되는 '넷캐스트'는 이전 버전과 비교해 스마트TV 사용이 보다 쉽고 편리해졌다. '넷캐스트'는 매직 리모컨으로 음성인식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아졌다.

또한, 이날 구글 플랫폼을 적용한 스마트 TV도 공개됐다. 'LG 구글TV'는 스마트TV 플랫폼으로 '구글 TV OS'가 탑재되며, 사용자는 구글TV가 제공하는 구글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매직 리모컨에 쿼티(QWERTY) 자판을 결합한 LG 구글TV만의 리모컨도 강점이다. LG 구글TV도 시네마 3D 기술이 기본 탑재돼 최적의 3D 시청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병이나 캔 음료를 5분 내로 시원하게 만드는 '급속냉장(Blast Chiller)'기능을 갖춘 스마트 냉장고도 소개됐다. 이 기능은 CES 2012년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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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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