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민연금은 세계 4대 연기금 가운데 최초로 중국 본토 증시(A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적격외국기관투자가(QFII) 자격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국민연금기금을 건전한 장기투자자로 평가하고 QFII 자격을 승인했다.
지난 2010년 12월 국민연금은 중국 당국에 QFII 자격 승인을 요청한 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전광우 이사장이 직접 중국을 방문해 당시 CSRC 상푸린 주석을 면담하고 QFII 자격 조기 승인을 요청하는 등 이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공단은 중국 외환 당국(SAFE)이 투자한도를 배정하는 대로 운용사를 선정하고 올해 안에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광우 이사장은 "중국은 이미 경제규모 세계 2위 국가인 동시에 앞으로도 상당기간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