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현영 기자] 일본 정부가 3억 유로(미화 3억8300만 달러) 규모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채권을 매입했다고 6일(현지시간) 일본 재무부 관계자가 밝혔다.
전날 유로존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인 EFSF가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지원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채권 입찰을 실시하자 일본의 총 30억 유로 규모 입찰의 10%에 해당하는 채권을 사들인 것이다.
트리플A등급의 EFSF은 전날 처음으로 3년 만기 국채를 발행했고 이에 대한 수요는 상당했다.
일본은 지난해 시작되어 6차례 진행되어온 EFSF채권 입찰에서 지금까지 35억3500만 유로 규모의 채권을 매입했다.
고위 재무부 관계자는 일본은 외환보유고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유로 자산을 활용해 계속해서 EFSF채권을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