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국제 외환시장에서 1월중 유로화가 주요 통화중 가장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존 채무위기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또 다른 신용경색 우려감, 그리고 트리플 'A' 신용등급 국가들의 재정 악화 가능성에 기인한 것이다..
로이터의 1월 외환 전망 폴에 따르면, 1월중 유로화의 변동성(연율)은 지난 12월 7.8%에서 10.8%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화의 지난 10여년 간 연율로 환산된 월간 변동성 평균치는 10.1%로 엔화 변동성 9.9%, 파운드화 변동성 8.9%를 상회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수석 외환전략가인 미툴 코테차는 "상대적으로 볼때 (이같은) 변동성은 지난해 변동폭의 중간 지점"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나는 올해 (변동성이)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는 유로존 은행들이 자금을 보다 저렴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폭넓게 전망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움직임이 유로화를 더 압박할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15개월 최저치인 1.283달러 수준을,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16개월래 최저치를, 엔화에 대해서도 11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다.
특히 유로존 채무위기감은 CBOE 변동성 지수가 지난해 32% 수준까지 오르도록 한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엔화의 변동성도 지난 12월 4.8%에서 1월 6.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파운드화의 변동성은 8.6%에서 6.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환율 변동성 전망치는 투자자들이 특정 통화를 고정된 가치로 미래에 매수 혹은 매도할 권리를 갖는 옵션의 가치 산정 때 주로 이용되며, 금융 리스크가 클 경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며, 옵션 비용 역시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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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유로존 채무위기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또 다른 신용경색 우려감, 그리고 트리플 'A' 신용등급 국가들의 재정 악화 가능성에 기인한 것이다..
로이터의 1월 외환 전망 폴에 따르면, 1월중 유로화의 변동성(연율)은 지난 12월 7.8%에서 10.8%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화의 지난 10여년 간 연율로 환산된 월간 변동성 평균치는 10.1%로 엔화 변동성 9.9%, 파운드화 변동성 8.9%를 상회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수석 외환전략가인 미툴 코테차는 "상대적으로 볼때 (이같은) 변동성은 지난해 변동폭의 중간 지점"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나는 올해 (변동성이)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는 유로존 은행들이 자금을 보다 저렴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폭넓게 전망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움직임이 유로화를 더 압박할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15개월 최저치인 1.283달러 수준을,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16개월래 최저치를, 엔화에 대해서도 11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다.
특히 유로존 채무위기감은 CBOE 변동성 지수가 지난해 32% 수준까지 오르도록 한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엔화의 변동성도 지난 12월 4.8%에서 1월 6.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파운드화의 변동성은 8.6%에서 6.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환율 변동성 전망치는 투자자들이 특정 통화를 고정된 가치로 미래에 매수 혹은 매도할 권리를 갖는 옵션의 가치 산정 때 주로 이용되며, 금융 리스크가 클 경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며, 옵션 비용 역시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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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