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선미 기자] 영국의 모기지 승인건수가 2년여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모기지대출액은 지난 해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여 소비자수요가 약화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었다.
4일(현지시간) 영국은행협회(BBA)에 따르면 2011년 11월 계절조정을 감안한 주택 모기지승인 건수는 5만 2854건으로 10월의 5만 2786건(수정치)에 비해 소폭 증가하며, 2009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만 2300건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 또한 상회하는 수준.
다만 모기지대출액은 6억 파운드 증가에 그치며 전망치 9억 파운드에 미치지 못했다. 10월에는 12억 파운드(수정치) 증가한 바 있다.
한편 영란은행(BOE)이 발표한 11월 영국의 소비자신용은 4억 만 파운드 증가하며, 전문가 전망치 2억 파운드 및 10월의 1억 파운드(수정치) 증가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광의의 통화공급량 지표인 M4는 월간 보합을 보였으며, 연율로는 2.6% 증가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