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이 유럽증시를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과 중국이 신년 휴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한국과 대만, 홍콩 증시는 1~2%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간밤 유럽증시는 영국 증시가 신년 휴일로 휴장해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독일 등 유로존 경제지표가 예상보다는 다소 나아지자 새해 첫날 상승했다.
유로존의 12월 제조업 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전달보다 악화되지 않고 다소간 반등을 함에 따라 새해 기대감을 갖던 투자자들의 마음이 매수쪽으로 움직였다.
이에 따라 새해 첫날 약세 기조를 보였던 아시아 증시도 다소간 긍정적인 거래 분위기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일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32분 현재 1864.30으로 전날보다 37.93포인트, 2.08%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국내 기관들과 외국인들이 1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개장부터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술, 자동차 및 건설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기관은 178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03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대만 증시도 강력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7040.83포인트로 전일 대비 88.62포인트, 1.27% 전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월14일 치러지는 대만 총통 선거로 인해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면서, 그때까지 거래량은 적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 증시도 강세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1만 8783.22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348.83포인트, 1.89% 오른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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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