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중심으로 중,소형주 포트폴리오 구성
-한국투자증권 이재홍 목동지점장
전일 코스피 지수는 0.62포인트 상승한 1825.74으로 마감했다. 전일 새벽 미국과 유럽 시장이 유로존 위기에 하락 마감했음에도 전일 우리 시장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매수가 유입되면서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경기방어주인 유통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으며 개별 종목으로는 DRAM 현물 가격 급등으로 인한 하이닉스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OCI 또한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으로 2%대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여전히 우리 시장은 유로존 문제가 영향을 미칠 것이며 특히 내년 1분기 유로존의 대규모 국채만기가 예정되어 있어 불확실성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추가 강등 또한 주의해야 할 것이다.
지난 시황에서도 언급했듯이 여전히 우리 시장의 수급은 미국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기관들은 연일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IT 업종을 매수하고 있으며 최근처럼 유럽 중국이 힘든 상황에서 미국 관련 지표들만 긍정적으로 나오는 현상이 지속 된다면 내년에도 여전히 IT쪽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보인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관련 부품 업체들도 이제는 관심있게 봐야 할 상황이다.
유럽 관련 이슈들이 내년 1분기에 몰려 있기 때문에 내년 시장을 전강 후약으로 파악하고 있는 시각들이 많다. 시장 상황이 지금과 크게 변함없다면 여전히 IT 쪽에 포커스를 맞추어 운용을 하고 중국이나 유럽쪽이 개선 되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관심 업종을 화학 자동차 쪽으로 넓히는 것도 유용할 것이다.
올해 전반적인 체감 경기도 실제 주식 시장의 흐름도 쉽지만은 않은 한 해였다. 하반기 들어 유럽 문제가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변동성을 겪어 본 한 해였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 돌아 보면서 다시 한번 시장의 위대함을 느끼고 겸손해 지는 모습을 발견한다. 내년 시장은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 아래 더욱 더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마지막으로 항상 연초 시장은 전년도에 비해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주 월요일 시작되는 2012년 증시도 예전처럼 강하게 출발해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기대감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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