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FX] 伊 국채 입찰 관심 속 유로/달러 보합세

기사입력 : 2011년12월28일 06:49

최종수정 : 2011년12월28일 06:49

*伊, 목요일 85억유로 규모 국채 입찰...시장 관심 집중
*伊 국채 입찰 부진시 유로에 추가 하락 압박 예상
*유로/달러, 연간 낙폭 2.3%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탈리아의 금년도 마지막 국채 입찰로 쏠린 가운데 유로가 27일(뉴욕시간) 달러에 보합세로 마감됐다. 이날 유로/달러는 장중 내내 11개월 최저가보다 조금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런던시장이 문을 닫은 데다 뉴욕시장에서도 연말을 맞아 많은 딜러들이 자리를 비워 거래는 한산했다. 

트레이더들은 이번주 목요일(29일) 실시되는 이탈리아의 올해 마지막 국채 입찰이 2011년을 마감하고 2012년으로 넘어가는 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트레이더들은 85억 유로 규모의 3년물 및 10년물 국채 입찰이 부진할 경우 유로가 추가 매도 압력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주 유로존 은행들은 유럽중앙은행(ECB)로부터 5000억유로 가까운 자금을 3년 만기의 저금리로 대출받았다.

웰스파고의 통화 전략가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는 "ECB 대출금 가운데 얼마나 많은 자금이 유로존 주변국 국채시장으로  흘러들어갈지, 그리고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매입에 사용될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5분 현재 유로/달러는 0.05% 오른 1.306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이날 만기가 되는 옵션(1.3100달러)이 유로의 상승폭을 제약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유로/엔은 0.11% 내린 101.72엔을 가리키고 있다.

이 시간 달러/엔은 0.12% 밀린 77.86엔에 호가되고 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지수는 79.813으로 0.15% 하락한 상태다.

트레이더들은 내주 새해 거래가 시작되더라도 시장의 관심은 유럽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은 이날 소폭 상승했다. 이번주 85억유로 규모의 이탈리아 국채 입찰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수익률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은 최근 몇개월간 상승세를 보였다. 일부에선 이탈리아가 지금처럼 계속 높은 자금조달 비용을 부담할 경우 구제금융을 필요로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유로존 채무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유로는 달러에 연간 기준 2.3% 하락하는 데 그쳤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양적완화에 의존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달러를 압박하며 유로의 낙폭을 제한하는데 일조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