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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위기관리+내실경영’ 임원인사(상보)

기사입력 : 2011년12월27일 16:07

최종수정 : 2011년12월27일 16:55

- 현대차 145명, 기아차 65명, 계열사 252명 등 임원 465명 승진

[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위기관리 및 내실경영에 역점을 둔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7일 현대차 145명, 기아차 68명, 계열사 252명 등 총 465명 규모의 2012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15명, 전무 47명, 상무 82명, 이사 133명, 이사대우 187명, 연구위원 1명 등이다.

승진 규모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위기관리 및 내실경영을 위해 전년(398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번 인사는 품질경영을 위한 연구개발능력 강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영업 역량 확보에 중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R&D 및 기술부문 승진자 비율은 전체의 35%(162명)를 차지했으며, 영업 부문도 25%(118명)를 차지했다. 또 전체 승진자 중 해외 주재원 비율도 15%(70명)에 달했다.

이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기술을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첨단 기술 선점과 안정화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내년 국내외 경기침체에 대비해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해외 시장 공략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이밖에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이사대우 승진자 비중은 40%(187명)를 차지했으며, 이 중 20%(38명)에 대해서는 연차를 떠나 성과를 바탕으로 발탁인사가 이뤄졌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내년 유럽발 경제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로 자동차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는 대신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경영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연한 경영 체제로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적응하는 한편 친환경 첨단 기술 선점과 경영 내실화에 그룹의 핵심역량을 집중, 글로벌 자동차 업계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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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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