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이전이 예정된 용산 미군기지에 들어설 용산공원의 설계 마스터플랜이 내년 4월 마련돼 하반기부터는 기본설계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26일 국토해양부는 종합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용산공원의 설계안을 도출하기 위한 설계 국제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일까지 국내외 49개 컨소시엄의 참가의향서를 제출받았다. 공모전은 이 가운데 8개 컨소시엄을 지명 초청해 열리며 1등 당선자에게는 기본설계권을 부여하고 특별법에 의한 공원조성계획을 작성토록 할 예정이다.
지명 초청된 8개 팀은 ▲제임스코너필드오퍼레이션(미국)·삼성에버랜드(한국) ▲웨스트8어반디자인&랜드스케이프아키텍처(네덜란드)·이로재(한국) ▲그룹한어소시에이트(한국)·튀렌스케이프(중국)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외코스디자인(네덜란드) ▲CA조경기술사사무소(한국)·바이스/맨프레드(미국) ▲씨티포스(한국)·SWA(미국) ▲신화컨설팅(한국)·서안알앤디디자인(한국) ▲조경설계서안(한국)·M.A.R.U(한국) 등이다.
내년 4월16일까지 작품을 제출받아 같은달 23일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등 당선자에게는 기본설계권(45억원 이내)이 부여되고 2등작(1팀)에는 상금 2억원, 3등작(2팀)에는 각1억원, 가작(4팀)에는 각 5000만원이 지급된다.
국토부는 공모전이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기본설계에 착수해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고 2016년 실시계획을 마련해 이듬해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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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