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이번달 미국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의 지표 개선세로 내년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톰슨로이터/미시건대가 22일(뉴욕시간)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는 직전월의 64.1에서 69.9로 상승했다.
이는 로이터 전문가 중간 전망가인 68.0과 12월 예비치인 67.7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서베이 참여자들은 급여세 감면 연장이 이뤄질 경우 2012년 실질 소비자 지출이 1.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들의 현재 상황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평가지수는 직전월의 77.6에서 79.6으로 개선됐고 향후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소비자기대지수는 55.4에서 63.6으로 대폭 상승했다.
소비자신뢰지수와 평가지수 및 기대지수는 모두 6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서베이에 응한 소비자들의 29%가 내년 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 11월 조사 당시의 19%에 비해 경기낙관론이 확산됐음을 보여줬다.
12월의 1년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에서 3.1%로 내렸고 5-10년 후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3개월 연속 제자리 걸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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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