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권지언 기자] 세계 3위의 소프트웨어 제조사인 오라클이 부진한 실적 발표에 20일(현지시간) 마감 후 거래에서 급락 중이다.
반면 세계 최대 스포츠 의류업체 나이키는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라클은 특별항목을 제외한 기업회계연도 2분기 순익이 주당 54센트로 집계돼 전문가들의 평균 전망치인 주당 57센트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87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85억 8000만 달러보다는 다소 개선됐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92억 3000만 달러에는 크게 못미쳤다.
오라클의 순익은 22억 달러, 주당 43센트로 나타나 전년 동기의 18억 7000만 달러, 주당 37센트에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발표 후 오라클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26.31달러로 9.81% 하락 중읻.ㅏ
반면 나이키는 96달러로 2.53% 상승 중이다.
나이키는 회계연도 2/4분기 순익이 3% 늘어난 4억 6900만 달러, 주당 1달러라고 밝혔다.
매출은 18% 늘어난 5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순익 97센트, 매출 56억 3000만 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나이키는 또 올해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납품 예정인 자사 신발 및 의류 제품이 총 89억 달러어치라면서, 이는 전년 동기 보고된 납품 규모보다 13% 늘어난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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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