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분양 비수기와 김정일 사망소식에도 청약접수를 앞둔 단지에는 연일 내방객들이 몰리며 인기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 주에는 포스코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등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단지의 견본주택이 동시 개관하며 수요자 모시기 경쟁에 나섰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분양관계자는 “19일 오후 6시 현재 견본주택 관람객은 1000명으로 평상시 평일 관람객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분양 문의도 하루 500콜씩 쇄도하고 있어 김정일 쇼크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송도 더샵 그린워크는 전체 물량의 85%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물량이며 분양가도 3.3㎡당 1190만원대로 송도동의 평균시세인 1272만원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안양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워낙 분양가가 싸고 제품이 만족할만한 수준이어서 아파트에 청약하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하는 ‘답십리 래미안위브’ 견본주택에도 꾸준한 인파가 몰리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으며 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분양가가 3.3㎡당 평균 1550만원 수준까지 내려가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견본주택 관계자는 전했다.
현장 관계자는 “(견본주택)오픈 시보다 관람객 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수요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김정일 사망과 관련해 특별히 이상한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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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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