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글로벌 미디어 소비지표 발표
[뉴스핌=배군득 기자] 한국 소비자들이 클라우드 기반 접속과 커넥티드 홈 서비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모토로라는 19일 ‘2011 글로벌 미디어 소비 지표’를 통해 한국의 IT트랜드에 대한 소비자 동향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멀티미디어를 감상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한국 소비자들은 소셜TV와 모바일TV 사용에서도 글로벌 선두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한국, 중국, 싱가포르, 일본, 호주 등 전세계 16개 시장을 대상으로 영상물 소비 습관을 조사한 모토로라의 독립적인 글로벌 연구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홈 에코시스템과 소비자 엔터테인먼트 경험의 의미를 재정립할만한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전세계 모든 지역의 소비자들이 모바일TV, 소셜TV, 커넥티드 홈 서비스, 그리고 개인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원하고 있으며 서비스 제공자에게는 이러한 서비스가 부가가치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소비자들의 소셜TV 사용은 지난해 31% 대비 약 2.5배 증가한 76%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을 통한 TV시청은 7배 증가했다.
조사 대상 16개 시장 중에서 한국은 모바일TV 사용이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국가로 꼽혔다. 한국 응답자 76%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관심이 있다고 답해 아태 지역 중 두 번째로 클라우드 접속 서비스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캐빈 키프(Kevin Keefe) 모토로라 모빌리티 아태지역 홈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아시아지역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와 커뮤니티에 접근하기를 원한다”며 “새롭게 떠오르는 컨버전스 트렌드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홈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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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