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유로존 국가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면서 안전자산선호심리가 강해졌다.
피치는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벨기에, 슬로베키아, 키프로스 등 6개국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트리플A(AAA) 등급은 유지했으나 장기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유럽연합(EU) 전 회원국이 신용등급 강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했던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벨기에 신용등급을 2단계 떨어트렸다.
19일 해외 브로커들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원/달러 1개월물은 1161.00/1162.0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1.00/1.00원 상승했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2.55원을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종가 1158.60원 보다 0.35원 상승한 1158.95원 수준이다.
뉴욕증시는 유로존 회원국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경고가 나오자 혼조세로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0.02%(2.42포인트) 하락한 1만1866.39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77.76엔, 유로/달러는 1.3046달러를 기록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