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에 무게를 둔 박스권 장세 예상
- HMC투자증권 김종희 사당지점장
지난 16일 뉴욕증시는 유럽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유럽 일부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향 경고에 혼조세로 마감하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42포인트(0.02%) 하락한 1만 1866.39에 마쳤고, S&P500 지수는 3.91포인트(0.32%)오른 1219.66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32포인트(0.56%)상승한 2555.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이처럼 상승에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이번에도 유럽이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주 증시는 대부분 유럽에서 미국, 중국의 변화로 예상의 무게를 두었으나 여전히 유로존의 악재가 전세계 시장을 지배하였다.
이번주도 뉴욕 시장의 미국경제지표들이 발표되지만 여전히 유로존 재정위기전개가 시장의 중심이 될 듯하다. 특히 19일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럽의회 경제금융위원회연설에 관심이 집중될 듯하다. 또한 최근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금리의 변동추이가 관심이다. 이 두나라의 금리여부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확산여부의 향방의 지표가 될듯하다.
미국은 주택시장 관련 지표들이 많이 나온다. 19일에는 12월 주택건설업자 신뢰지수가, 20~21일에는 11월 주택신축 현황과 11월 기존주택 판매실적이 나온다. 또한 최근 실업 통계부분이 호전세로 22일 발표되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통계도 관심을 두고 지켜 보아야 한다. 아울러 22일은 12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미국경제 회복세가 어느정도의 탄력성을 보일지 여부가 최근 회복세를 반영해줄 것이다. 이처럼 최근 회복지표를 보여주는 미국경제에 유로존의 재정,신용 지표들이 연말 랠리를 좌우할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6일 20.85포인트(1.15%) 상승한 1839.96로, 코스닥은 6.82(1.37%) 상승의 504.58포인트로 마감하였다.
변동성이 다소 제약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말 반등이 1800은 강하게 지지해주는 모습이었다. 최근 5거래일 매도세를 보이면서 유로존 우려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매수세로 돌아선 모습이 이번주에도 이어지느냐가 가장 큰 국내증시의 이슈가 되겠다. 삼성전자의 100만원 지지가 확인되면서 IT부품주를 다시 이끌 것인지 유로존의 위기 해법에 따라 차화정의 상승 모멘텀이 다시 있을지 이에 대해 관심을 두어야 하겠다.
이번주 투자 전략은 역시 유로존 위기 해법, 미국경기 회복의 지표에 지수의 변동성 무게를두고 싶다. 상승에 무게를 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1800포인트의 저점 확인으로 밀리면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여전히 삼성전자가 시장의 중심에 있고, 최근지배구조 루머등의 삼성 그룹주의 순환 상승에 관심이 크며 그동안 조정세를 보이다 반등모습을 보이는 현대모비스가 관심권이다.
스몰캡으로는 4분기 실적이 호전세 예상되는 우리산업과, 미래컴퍼니가 관심권이다. 여전히 테마로는 대선관련주와 바이오, 원전, 복지관련주들의 수익률 게임전개가 예상된다. 하지만 어느정도 상승이 큰 만큼 매매에 신중을 기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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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