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장례위원회가 확대구성됐다.
박 명예회장의 유족 측 대변인인 김명전 삼정KPMG 부회장은 16일 "당초 장례위원회를 62명으로 구성했지만, 각계서 너무 간소하다는 문제제기가 있어 박 전 회장과 생전에 교분이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300명 내외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장례위원회에 포함된 인사는 정계에서 고건ㆍ이홍구 전 국무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 박준영 전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재계에서 이건희 삼성 회장, 구본무 LG 회장, 정몽구 현대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이다.
교육계에서는 오연천 서울대 총장, 의학계에서 이철 연세의료원장, 스포츠계에서 홍명보 올림픽 축구팀 감독, 문화계 배우 최불암씨 등이다.
박 명예회장의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7일이다.
이날 오전 7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유가족이 드리는 발인 예배를 마친 운구차량은 곧바로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대치동 포스코센터로 이동한다. 여기서는 고인의 영정을 들고 30분간 센터를 순회하고, 직원대표가 조사를 낭독한다.
이후 9시30분께 동작동 현충원으로 이동, 운구, 안치, 고인에 대한 경례, 약력보고, 조사, 추도사, 영상 및 육성 청취, 헌화 및 분향, 하관, 조총 및 묵념 순으로 영결식과 안장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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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