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KB투자증권은 14일 농심에 대해 먹는샘물 '삼다수' 재계약 실패는 EPS 10%, 목표주가 10% 하향요인으로 부정적인 요인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제주개발공사는 농심이 대행해온 '삼다수' 유통권의 공개입찰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계약조건을 유리하게 변경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삼다수 매출액은 연 2000억원으로 농심 매출액의 10%를 차지하고 있다"며 "최선의 시나리오는 계약조건을 재협상하거나, 입찰에 성공하여 삼다수 사업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먹는샘물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는 농심이 대행해온 삼다수 유통권의 공개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농심과의 계약은 2012년 3월 14일까지이며, 그 이후에는 경쟁입찰을 통해 신규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삼다수의 올해 매출액은 2,000억원으로 먹는샘물 페트병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50%에 달한다. 이렇게 삼다수의 브랜드 파워가 강력하기 때문에 제주개발공사는 공개입찰을 통해 유통업자와 관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자 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삼다수는 농심 매출액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삼다수 재계약 실패로 이는 농심의 EPS 10%, 목표주가 10% 하향요인이다. 최선의 시나리오는 계약조건을 재협상하거나, 입찰에 성공하여 삼다수 사업을 지속하는 것이다. 최선의 시나리오라도 계약조건이 농심에게 불리하게 개정되어 삼다수의 영업기여도는 기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농심은 현재 추가협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협상결렬로 공개입찰이 실시된다고 해도 농심이 입찰에 성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도 없는 유동적인 상황이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시현된다고 해도 지난 11월말 라면가격 인상으로 2012년 농심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KB투자증권은 사태의 추이를 지속적으로 update할 예정이다"농심, 먹는 샘물 '삼다수' 재계약 실패는 부정적"-KB
KB투자증권은 14일 농심에 대해 먹는샘물 '삼다수' 재계약 실패는 EPS 10%, 목표주가 10% 하향요인으로 부정적인 요인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제주개발공사는 농심이 대행해온 '삼다수' 유통권의 공개입찰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계약조건을 유리하게 변경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삼다수 매출액은 연 2000억원으로 농심 매출액의 10%를 차지하고 있다"며 "최선의 시나리오는 계약조건을 재협상하거나, 입찰에 성공하여 삼다수 사업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먹는샘물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는 농심이 대행해온 삼다수 유통권의 공개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농심과의 계약은 2012년 3월 14일까지이며, 그 이후에는 경쟁입찰을 통해 신규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삼다수의 올해 매출액은 2,000억원으로 먹는샘물 페트병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50%에 달한다. 이렇게 삼다수의 브랜드 파워가 강력하기 때문에 제주개발공사는 공개입찰을 통해 유통업자와 관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자 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삼다수는 농심 매출액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삼다수 재계약 실패로 이는 농심의 EPS 10%, 목표주가 10% 하향요인이다. 최선의 시나리오는 계약조건을 재협상하거나, 입찰에 성공하여 삼다수 사업을 지속하는 것이다. 최선의 시나리오라도 계약조건이 농심에게 불리하게 개정되어 삼다수의 영업기여도는 기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농심은 현재 추가협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협상결렬로 공개입찰이 실시된다고 해도 농심이 입찰에 성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도 없는 유동적인 상황이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시현된다고 해도 지난 11월말 라면가격 인상으로 2012년 농심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KB투자증권은 사태의 추이를 지속적으로 update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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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