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확장공사 구간 전구간이 당초보다 1년 앞당겨 조기 개통된다.
13일 국토해양부는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까지 33.6km 전구간을 오는 14일 오후 3시를 기해 조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4~6차로 구간은 8~10차로로 확장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신갈~호법 구간은 지난 2007년 10월 공사에 착수해 2012년 1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영동고속도로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공사기간을 1년이나 앞당겨 개통하는 것으로 영동고속도로 상습 정체현상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신갈~호법간 확장공사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하여 2008년부터 조기개통 계획을 수립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적극적인 확장공사 추진으로 지난해 2월 설 연휴 전부터 현재까지 7회에 걸쳐 휴가철과 명절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구간별, 단계별로 차로를 개방해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까지 전구간 확장 개통은 경기권과 강원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수도권 물류비용도 절감되고, 연간 622억원의 사회적 편익과 약 1만1000톤의 탄소(CO2)배출량 저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확장 개통행사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관계자 위주의 간소한 행사로 진행하고, 공사 관계자들이 인근 사회복지시설 13개소를 직접 방문해 개통 축하떡을 전달하는 ‘나눔의 행사’도 개최하여 어려운 이웃들과 개통 축하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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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