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선물시장에 또 다시 급등세가 연출된 가운데 250선을 기준으로 단기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의 최창규 애널리스트는 13일 "외부변수가 있어 250선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250p 이하에서 매수, 이상에서 매도하는 단기전략이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주말거래의 급락 이후 전날 선물시장은 급등세를 전개했다. 양호했던 해외 증시의 영향이다. 다만 시가 이상을 넘어서지 못하는 등 상승탄력은 강하지 못했다. 글로벌 모멘텀에 좌우되는 시장흐름이 반복되고 있는 것.
이에 선물 시장은 다시금 250p가 다가왔다.
최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선물매매를 보면 그 동안 전개했던 강력한 매수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있는 모습"이라며 "글로벌 모멘텀의 불확실성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밝혔다.
다만 옵션의 내재변동성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고 있지만 외부 변수에 종속된 상황이라 저항도 만만치 않다는 게 문제다.
그는 "250p 이하에서 매수, 이상에서 매도하는 단기전략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아직 상승 기조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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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