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감이 노동시장 개선 조짐과 경기회복 전망에 힘입어 6개월래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발표된 톰슨 로이터/미시간대학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예비치)는 67.7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11월의 지수는 64.1이었고 저점은 8월 기록된 55.7이었다.
로이터 전문가들은 12월 예비치가 65.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서베이 디렉터인 리차드 커틴은 "12월 초에 나온 경제 관련 뉴스가 이전에 비해 훨씬 긍적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고용은 지난 3개월간 성장했고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도 3개월 연속 개선됐다"고 말했다.
현 경기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는 직전월의 77.6에서 77.9로 상승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78.0을 웃돌았다.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평가인 기대지수도 직전월의 55.4에서 61.1로 급등했다.
또 1년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로 낮아졌고 5-10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3개월째 2.7%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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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