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백화점업계가 송년세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세일 마지막 3일은 브랜드마다 재고를 남기지 않기 위해 많은 상품을 쏟아내기 때문에 이 기간을 노리면 다양한 상품을 더욱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주말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백화점 업계는 치열한 이벤트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송년세일 마지막 3일인 이번 주말부터 구스다운, 머플러, 모자 등 겨울 패션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우선 9일부터 18일까지 전점에서 ‘구스다운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컬럼비아, 블랙야크, 밀레, 헤드, 휠라 등 유명 브랜드의 구스다운 신상품을 20~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브랜드별로 T셔츠, 플리스재킷 등 다양한 사은품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본점, 잠실점 등 수도권 전점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머플러·모자 윈터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메트로시티, 닥스, 레노마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 필수아이템인 머플러와 모자를 20~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도 마지막 송년세일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무역센터점은 9일부터 11일까지 10층 대행사장에서 ‘겨울 코트·패딩 특집전’을 열어 데무·린·리바이스·게스 등 총 10여개 브랜드의 코트·패딩을 30~50% 할인판매한다. 기간 내에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스마트폰 케이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같은 기간 지하 대행사장에서 ‘남성 패션 그룹 초대전’을 열어, 제일모직·LG패션·코오롱패션 브랜드의 겨울 남성 정장 및 의류를 30~40% 할인 판매한다. 20만~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1~5만원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9일부터 11일까지 9층 대행사장에서 ‘겨울 모피 대전’을 열어, 진도·성진·근화 모피를 빌소해 엘페·마리엘렌 등 영패션 모피 브랜드 상품을 30~50% 할인판매 및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브랜드별로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밍크 울장갑, 가죽장갑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의류를 비롯, 부츠 등 겨울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불황이 찾아오면서 가격이 저렴한 특가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가 상품의 물량을 지난 주말보다 30% 가량 늘렸다.
우선, 세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점포별로 사은품을 증정하거나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등 집객을 위한 이벤트 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강남점은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패션 패딩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신세계 시티,삼성카드를 키오스크에 센싱하면 추첨을 통해 연말에 열리는 디너쇼, 마술쇼, 콘서트 티켓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경기점은 당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년 타로점을 봐 드리고, 센텀시티는 당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눈꽃 무늬 네일아트 서비스를, 세일 마지막날인 11일에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핸드벨로 연주하는 음악회를 1층 센텀광장에서 진행한다.
또한 '고객서비스대상 6관왕 수상'을 기념해 점포별로 주말 3일동안 10만원대의 실속형 겨울 상품을 특가로 기획해 선보인다.
코트, 패딩점퍼 등 의류를 비롯, 점퍼, 부츠 등 겨울 상품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본점은 루이까또즈의 니트워머를 2만원(150매 한정)에, 본 남성 코트를 15만원(50매 한정)에 판매하며, 영등포점은 스프리스 패딩부츠를 6만 9000원(50개 한정)에, 다나모피의 폭스 베스트를 15만 9000원에 판매한다.
영등포점은 주말 3일간 ‘유명 브랜드 부츠 특집전’을 열고 탠디, 소다, 미소페 등의 부츠를 15만 9000원~29만 9000원에 판매하며, 경기점은 ‘스포츠 겨울 인기상품전’을 열고 나이키 점퍼, 휠라 골프, 울시 바람막이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최민도 팀장은 “세일 마지막 3일은 브랜드마다 재고를 남기지 않기 위해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내는 시기”라며 “올 겨울은 눈이 많이 오고 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지막 세일 기간을 노리면 겨울 상품을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