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이달의 동기 만기일은 스프레드의 낙폭 과대만 아니라면 무난히 지나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동양증권의 이중호 애널리스트는 8일 "전날 크게 증가한 순차익잔고는 대부분 배당을 기대한 매수로 판단된다"며 "장중 시장 베이시스 하락시 단기 차익 PR 청산 및 외국인 잔고 청산에만 주의하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12월 만기 잔고상 증가는 크지만 상당부분은 만기일 청산보다는 배당을 기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실제로 순차익잔고 9월 만기 대비 3조 8265억원 증가했으나 주체별로 상이 한 조건으로 인해 청산 가능성은 동일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단기 차익거래자인 국가의 경우 시장 베이시스가 악화되지 않는 한 청산 될 것은 없다"며 "장기 차익거래자인 투신 및 보험의 경우 배당을 고려한 투자를 했기에 만기일 청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외국인 차익거래 증가분은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번주 들어 증가한 외국인 차익거래는 청산 가능성에 주의 해 야 한다"며 "특히 시장 베이시스 0pt 이하 하락에 따른 국가 투자자의 장중 청산과 중복될 경우는 특히 그러하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스프레드가 고평가 상태이므로 대부분의 매수차익거래는 롤오버 될 것"이라며 "오로지 -1.1pt 이하 하락에는 만기 종가 매물화를 우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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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