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인원 기자] 프랑스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프랑스가 현재의 '트리플 A ' 신용 등급을 잃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었다.
톰슨로이터가 13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 11명이 향후 3개월 내에 주요 신용 평가기관 중 한 곳에서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티시스 은행의 장 크리스토퍼 카페 이코노미스트는 "S&P의 방법론을 적용하자면, 프랑스는 미국이나 영국과 마찬가지로 이미 'AA' 등급으로 강등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신용 평가기관들이 정부 예산 계획의 신뢰성과 같은 주관적인 기준을 고려하고 있어,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존 채무 위기로 유로존 중심국의 신용 등급에 대한 우려도 높아진 가운데, 5일(현지시간)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유로존 내 15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향후 90일내 강등 가능성이 있는 부정적 감시대상으로 분류해 유로존 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를 한층 높였다.
[NewsPim] 고인원 기자 (koi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