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KT 2G 종료하기 힘드네…방통위·KT 법원서 '진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노경은 기자] "제 바램은 네트워크 상에서 유일하게 본인 식별이 가능한 이동전화 고유번호를 끝까지 지키는 것입니다. 기업의 이윤을 위해 왜 번호를 뺏겨야 합니까. 저는 억울합니다."

KT의 2G 서비스를 이용중인 이모씨는 발언권을 준 판사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7일 오전 KT의 2G 서비스 종료 적법성을 가리는 법정 공방이 서울행정법원 201호에서 진행됐다. 이날 법정에는 원고와 피고인 방통위 측 변호사, 이해당사자인 KT, 2G 이용자의 방문으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이날 심리를 진행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 조일영 부장판사는 오늘(7일) 오후 중으로 심리 내용과 1000여 명의 탄원서 등을 수렴해 2G 서비스 폐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만일 법원에서 원고 측의 2G 서비스 종료 폐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KT는 내일(8일) 0시로 예정된 망 철거작업 지연은 물론이고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LTE 상용화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소송인단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장백 최수진 변호사는 신청취지를 묻는 판사에 대해 "KT는 전기통신사업법 제 19조에 명시된 사업폐기 60일 전에 이용자에 알리라는 법 규정을 어기고 서비스 종료 2주일 전에 종료사실을 알렸다"라며 내일로 예정된 2G 서비스 종료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요청했다.

이에 방통위 측은 “KT는 올 3월 말부터 세차례에 거쳐 서비스종료 신청을 하며 종료 사실을 알렸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고 반박했다. 덧붙여 "2G 서비스 이용자는 KT와 민사상 채무계약관계에 있는 이들이며 행정처분에 대해 권리를 주장할 법률상 위치에 있지 않다. 위법을 묻는 민사상 처벌이라면 몰라도..."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 변호사는 "그 논리대로라면 2년 전부터 서비스 종료 사실을 알리다가 하루 아침에 서비스를 종료해도 된다는 말씀이시냐"라며 맞받아쳤다.

그러자 방통위 측은 "대체제가 있다. 공공이익이라는게 일부 남아있는 2G 이용자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대다수 국민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가 첨언했다. "통신사업이라는 것은 슈퍼나 분식집 같은 곳이 아니다. 사업자 선정에도 엄청난 제한이 있다. 수익성이 안난다고 마음대로 폐지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통신없는 생활은 생각할 수 없다. 이를 반영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망 철거작업을 지연할 수도 있냐는 판사의 질문도 있었다.

이에 김현호 KT 법무팀장은 "법원에서 유예기간을 둔다면 따를 생각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KT는 방통위의 2G 서비스 종료 승인 시점부터 고객관리, 유통망체제 등을 꾸준히 세팅해온 만큼 전산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호소했다.

심문이 끝난 뒤 법원을 나온 뒤에도 이들 간 공방은 이어졌다.

최수진 변호사는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것 같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상대측도 준비는 많이 해오신 것 같다"며 "하지만 행정절차 상 명백한 문제가있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반대측인 류광현 변호사는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며 자리를 떠났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