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부 공조와 협력도 절실…국회와 긴밀 협조
[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택 시장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 과열시 도입된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고 실수요자 및 취약계층의 주거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다각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고 ‘2012년 주요국의 경제전망 및 정책이슈’, ‘주택시장 정상화 및 서민주거안정 지원방안’, ‘마리나산업 육성대책’, ‘종자산업 육성 방안’, ‘100세 사회 대비 평생교육 정책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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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박재완 장관은 “글로벌 재정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공조뿐만 아니라 우리 내부의 공조와 협력도 절실하다”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부와 국회간에 더욱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012년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 중 영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지도부 선출 일정이 예정돼 있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가 예상돼 모든 부처가 각국의 주요 정책이슈를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비스산업 선진화의 일환으로 마련된 ‘마리나 산업 육성대책’에 대해서는 “4대강 사업으로 친수공간이 확대돼 마리나 관광 활성화 여건이 개선된 만큼 관련산업 육성을 통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종자산업 육성방안도 논의됐다.
박 장관은 “종자산업은 농업의 근간일 뿐만 아니라 식품·바이오·제약 등과 연계된 미래 성장동력 산업”이라며 “기후변화, 식량부족 등으로 세계 종자시장 규모가 증가 추세에 있어 우리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8일) 재정부 등 11개 부처와 경제·사회연구회 공동 주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11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100세 사회 종합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100세 준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그간의 논의를 종합·정리하고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토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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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