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정부가 7일 오전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부동산대책을 발표한다.
올들어 여섯번째인 이번대책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전 폐지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금리 인하가 주요 내용이 될 전망이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정부가 한나라당 정책위의 요청에 따라 추진한 것으로, 우선 세법 개정 이후 유예기간이 이어지고 있는 1가구2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문이 완전 폐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고 50%까지 중과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는 2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이 폐지되면 현재처럼 6~33%의 세율로 양도세를 납부하면 된다.
또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정부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을 내년까지 연장하고, 대출 금리를 연 0.5%포인트 인하해 4.2%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을 처음 구매하는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은 현재 연 4.7%의 금리가 적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강남3구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DTI를 소폭 인하하는 내용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저가낙찰제 수정과 준공후 미분양주택에 대한 세제지원 등도 이번 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