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장기화될 수 있는 성장둔화 국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완 장관은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개최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세계경제 침체와 교역 축소 조짐으로 국내경제에도 성장 둔화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박장관은 현상황을 세계경제가 전반적으로 고비용·저효율과 저성장·저고용 위험에 봉착했으며, 유럽 재정위기도 특정지역을 넘어 글로벌차원에서 신뢰의 위기 성격이 짙어지고 있는 국면으로 진단했다.
이에 세계경제는 침체되고 교역 또한 축소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국내 경제도 성장이 둔화되는 우려가 있다고 지목했다.
따라서 서비스업 선진화와 신성장 동력확충 등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적극적인 경제영토 확장을 통해 장기화 될 수 있는 성장둔화 국면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박장관은 "세계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은 정책이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이라며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것은 신뢰, 해서 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그는 "기회에는 꼬리가 없어 뒤에서 잡을 수 없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한발짝 앞서가는 선도전략으로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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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