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림산업은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 연장으로 유동성 악화를 겪은 고려개발에 긴급 운영자금 500억원을 지원한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회사는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고려개발 대주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자금 지원은 지난 4월 1500억원에 이후 두 번째 지원으로 대림산업이 고려개발에 대출한 자금은 모두 2000억원에 이른다.
올해 시공능령 평가 38위 고려개발은 지난 2008년 이후 글로벌 금융 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PF사업이 지연되며 재무구조가 악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용인 성복 PF, 구미 봉곡 PF 등의 이자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2009년 이후 고려개발은 안양 사옥과 천안 콘도, 철구 사업소 등 자산매각과 유상증자를 통해 자구 노력을 벌여왔으며 대주주인 대림산업도 자산담보부 대여약정을 통한 2000억원 자금 지원, 기타 공사물량 배정 등 총 3808억원을 고려개발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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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