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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X] 유로, EU 정상회담 기대감으로 반등 뒤 장 막판 다시 약세

기사입력 : 2011년11월29일 06:49

최종수정 : 2011년11월29일 06:49

*내주 EU 정상회담 앞두고 위기 해법 도출 기대감 형성
*美 추수감사절 소매 판매 증가로 위험성향 회복
*이번주 유로존 국채 입찰 주목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로가 28일(뉴욕시간) 내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보다 진전된 채무위기 해법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7주 최저치에서 반등, 장중 내내 상승흐름을 펼치다 장 막판 EU 정상회담에 대한 불안감이 고개를 들며 다시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유럽의 정책 결정자들이 채무위기 해결을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인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번주 실시될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내주 개최될 EU 정상회담이 시장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로는 이날 장 초반 유로존 위기 해법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모처럼 상승 랠리를 전개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이탈리아에 자금 지원을 준비 중이란 언론 보도와 함께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 안정을 위한 새로운 재정통합 방안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 유로를 지지했다.

그러나 IMF 대변인은 이날 "I이탈리아 정부 당국과 논의한 바가 없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씨티 FX의 G10 전략 헤드 스티븐 잉글랜더는 "우리는 작년에 몇차례 낙관적 기대를 가졌다 결국 눈물을 머금은 채 지난해를 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 부채위기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한달 전과 비교해 더 활발해졌지만 이 같은 기대감이 지속될 것인지는 앞으로 발생할 이벤트들에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로/달러는 이날 거의 1.3400달러까지 상승, 고점을 찍은 뒤 뉴욕시간 오후 3시 49분 현재 0.16% 내린 1.3297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유로/엔은 0.38% 전진한 103.69엔을 가리키고 있다.

유로는 지난달 27일 고점에 달한 뒤 지속적 매도압박을 받으며 지난 25일(금)까지 7%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시장과 주택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심리가 회복될 조짐을 보인 것도 시장의 위험성향을 지지하며 유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소매 매상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524억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한 업계 소식통이 전했다.

달러는 이날 일본 엔화에 오름세를 보인 반면 다른 통화들에는 대체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9분 현재 달러/엔은 0.54% 상승한 77.99엔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스위스프랑은 0.38% 떨어진 0.9239프랑에 호가되고 있다.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하는 등 시장의 위험성향이 회복되면서 상품통화들도 강세를 보였다.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미국 달러에 대해 이 시간 현재 각기 0.61%와 0.39% 올랐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지수는 이 시간 79.287로 0.5% 후퇴했다.

분석가들은 이번주 유로존 회원국들의 국채 입찰에서 파생될 위험을 주시하고 있다.

라보뱅크의 시니어 통화 분석가 제인 폴리는 "유로는 상당 액수의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는 이번주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국채 입찰 결과에 따라 거래의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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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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